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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지하철 참사의 경위가 속속 밝혀지면서 기관사와 사령실의 대응이 너무도 어처구니없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1079호 기관사는 마스콘키를 빼고 달아났고 사령실은 우왕좌왕하면서 절체절명의 시간을 낭비해서 결정적으로 화를 키웠습니다. 먼저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서태교 기자! ⊙기자: 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조사를 받던 관계자들이 지금 긴급 체포됐다면서요? ⊙기자: 경찰은 오늘 새벽까지 기관사와 사령실 관계자 등 지하철공사 관계자 20여 명에 대한 조사를 계속했습니다. 일단 참고인 자격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초기대응과 안전조치에 문제가 있었는 등 업무상 과실에 대해 상당 부분 입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르면 오늘 안으로 80호 기관사 최 씨와 사령실 관계자 등 지하철공사 관계자 서너 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관사 최 씨는 출입문 개폐의 결정적인 마스콘키를 빼내 탈출한 사실이 확인돼 안전조치 이행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고 당일 중앙로역 역무원 2명이 자리를 비우고 근처 창고에서 수익금을 계산하느라 CCTV를 제때 보지 못해 조기 진화에 실패하고 사령실 보고 등이 늦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경찰은 화재현장을 탈출했던 기관사 최 모씨가 사고 직후 지하철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사고경위서를 작성했으며 이번 참사의 결정적 원인이 된 마스콘키에 관한 내용이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지하철 방화사건 수사본부에서 KBS뉴스 서태교입니다.